제라늄 키우기
'그대로 인한 행복'이라는 꽃말을 가지고 있으며 화장실 냄새 제거에도 효과가 있는 제라늄의 특성과 햇빛, 온도, 물 주기 등 제라늄을 관리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고 제라늄의 효능 및 이용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제라늄의 특성
제라늄은 다년초이며 빨간색, 분홍색 등 꽃 색깔이 예뻐서 상점이나 가정집의 베란다나 창가에서 많이 키우는 식물입니다. 줄기는 두툼하며 보통 30~80cm까지 자랍니다. 잎은 두껍고 털이 나 있으며 잎에서 강한 향이 나는데 사람들에 따라서는 악취처럼 안 좋게 느끼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쥐손이풀과에 속하고 원산지는 남아프리카입니다. 월동이 불가능하므로 겨울에는 실내에서 햇빛이 잘 드는 베란다나 창가에서 키워야 합니다.
제라늄 관리하는 방법
햇빛 및 온도
햇빛을 좋아하므로 실내에서는 햇볕이 잘 드는 곳에 두면 됩니다. 15~20도씨에서 잘 자라고 월동이 불가능하므로 영하 2~3도씨 아래로 내려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토양 및 물 주기
부식질이 없는 점질 양토에서 잘 자라며 사양토와 같이 배수가 잘되는 곳에서 키워야 하는데 화분의 바닥에 스티로폼 충전제나 펄라이트 등을 채우거나 자갈을 깔아서 물 빠짐이 좋게 하여 기르는 것이 좋습니다. 물 주기는 겉흙이 말랐을 때 충분히 관수하고 겨울에는 속흙까지 말랐을 때 관수해야 합니다. 물은 밤에 주면 잘 마르지 않으니 오전에 줘서 습하지 않도록 관리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화분이 너무 크면 보수력이 좋아서 오랫동안 습한 상태가 되므로 화분의 크기는 약간 작은듯한 크기가 좋습니다.
거름주기
양분이 부족하면 잎의 색깔이 변하는데 잘 지켜보고 여러 성분을 배합한 고형비료를 2~3개월마다 한 번씩 얕게 묻어두면 물과 함께 녹아들어 갑니다.
번식하기
씨앗 발아는 솜에 물이 충분히 잠길 정도로 물을 붓고 겉껍질을 제거한 씨앗을 넣고 솜으로 덮어준 후에 20~25도씨의 온도를 유지해 줍니다. 보통 3~14일 정도 안에 뿌리가 나오게 되는데 뿌리가 나오면 뿌리가 물러지기 전에 깨끗이 소독한 흙에 옮겨 심어주면 됩니다.
삽목 하는 방법은 4~5월에 병이 없는 어미 가지의 줄기 끝을 4~5cm 길이로 자르고 잎의 아랫부분은 모두 따고 위에 2~3장의 잎만 남긴 후 모래나 피트모스에 꽂아 둡니다. 10일 정도 지나 뿌리가 내리면 작은 화분에 옮겨 기릅니다.
질병관리
한여름에는 고온 다습하여 식물이 흐물거리고 썩는 무름병이 생기기 쉬우므로 통풍이 잘되고 건조한 상태를 유지시켜 줘야 합니다. 만약 무름병이 발생하였다면 남아 있는 균으로 다시 병이 재발할 수 있으니 흙을 새것으로 교체하고 화분은 소독을 하거나 새것으로 바꾸어 줍니다.
제라늄의 효능 및 이용방법
주로 관상용 화분으로 많이 쓰이지만 화장품이나 향수의 제조에도 사용됩니다.
로즈 제라늄과 애플 제라늄의 꽃, 잎, 줄기를 사용하여 증기 증류법으로 에센셜 오일을 추출합니다. 이 오일은 두통, 우울, 불안을 줄여주고 호르몬의 균형을 잡아주는데도 도움을 줘서 생리 전 증후군 같은 증상을 완화시켜주는 데에도 사용합니다. 또한 제라늄의 특이한 냄새를 벌레들이 싫어하여서 벌레퇴치 스프레이로도 사용하기도 하며 화분을 창가에 두면 벌레가 실내로 들어오는 것을 막아줍니다.
지혈효과와 염증을 제거하는 데에도 뛰어나 습진, 건선 등의 피부에 바르기도 하지만 전문가와 상의한 후에 사용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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